아이스하키 경기 시간과 피리어드 구성 | 경기 진행 방식과 연장전 규칙 완벽 정리

아이스하키 경기의 기본 시간 구조

아이스하키는 빠른 스피드와 강한 체력 소모로 유명한 스포츠로, 정규 경기 시간은 총 60분이다. 그러나 이 60분은 한 번에 진행되지 않고, 3개의 피리어드(Period)로 나누어 치러진다. 각 피리어드는 20분씩 진행되며, 피리어드 사이에는 선수들의 회복과 전술 점검을 위한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피리어드(Period)의 구성

아이스하키의 정규 경기는 1피리어드, 2피리어드, 3피리어드로 나뉘며, 각각의 피리어드는 실제 경기 시간 20분으로 진행된다. 다만, 경기 중 시계는 계속 흐르지 않는다. 퍽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거나 반칙이 선언될 때는 시간이 정지된다. 따라서 실제 경기 진행 시간은 약 2시간 정도가 된다.

▪ 1피리어드 – 경기의 시작과 탐색전

양 팀은 서로의 전술을 탐색하며 경기의 흐름을 잡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 신체적 접촉이 많고 공격의 방향성을 시험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 2피리어드 – 경기의 중심 구간

전술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는 시기로, 양 팀의 체력과 집중력이 승부를 가른다. 1피리어드에서의 관찰을 토대로 공격 라인을 조정하거나 파워플레이 전략이 많이 등장한다.

▪ 3피리어드 – 승부를 결정짓는 시간

마지막 20분 동안은 체력전이 시작된다. 실점을 막고 득점을 노리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동점일 경우 연장전이나 승부샷으로 넘어간다.

피리어드 사이의 휴식 시간

각 피리어드 사이에는 보통 15분 내외의 휴식 시간(Intermission)이 주어진다. 이 시간 동안 선수들은 벤치로 돌아가 체력을 회복하고, 코치는 새로운 전략을 지시한다. 동시에 링크(빙판)를 정비하는 ‘제빙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덕분에 후반에도 빠르고 공정한 경기가 유지된다.

연장전(Overtime)과 승부샷(Shootout)

정규시간 60분이 끝났을 때 양 팀의 점수가 같으면 연장전이 진행된다. 리그나 대회에 따라 규칙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5분 단판 승부의 서든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먼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한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샷(Shootout)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각 팀이 3명의 선수를 선정해 1:1 상황에서 득점을 겨루며, 동점일 경우 추가 시도가 이어진다.

경기 정지와 시간 운영 방식

아이스하키의 경기 시계는 ‘러닝타임’이 아니라 스톱 타임(Stop Time)으로 운영된다. 이는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퍽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거나 반칙이 발생할 때 시계를 멈추는 제도다. 덕분에 실제 경기 시간은 명목상 60분보다 훨씬 길게 느껴진다.

연장전 규칙의 차이 (리그별 비교)

국제 대회(IIHF)에서는 연장전이 5분 동안 4 대 4 선수 구성으로 진행되며, NHL에서는 5분 동안 3 대 3으로 운영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연장전이 20분 단위로 무제한 진행되어, 골이 나올 때까지 경기가 계속된다. 따라서 실제로 100분이 넘는 장기전이 펼쳐지는 경우도 있다.

아이스하키 경기의 총 소요 시간

정규 피리어드(60분) + 휴식 시간(약 30분) + 경기 중단 시간 등을 합치면, 실제 경기 관전 시간은 약 2시간 15분~2시간 30분 정도가 된다. 연장전이나 승부샷이 있을 경우 3시간을 넘기도 한다.

경기 시간 운영의 의미

아이스하키의 시간 운영은 단순히 경기의 길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피리어드별로 체력과 전술, 경기의 리듬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다. 각 팀은 피리어드 종료 직전이나 재개 직후에 전술적 변화를 주어 경기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